김영하 여행자 도쿄 - 김영하 지음/아트북스 - 시리즈: 김영하 여행자 2 (2008) 내가 좋아하는 도쿄에 대해 김영하는 어찌 생각했을까하는 호기심으로 본 책~ 앞부분엔 짧은 그의 단편소설이 있고 중간엔 조금 다른 관점의 도쿄사진들이 꽤 많았고(아마 김영하가 찍은 사진인듯), 그리고 김영하의 도쿄에 대한 여행에세이가 구성된 책이었다... 책은 좀 실망~ 하지만 도쿄에 대한 그의 생각 중 어떤 부분은(밑에 quote된 부분이겠지) 꽤나 공감이 갔던~ - quote * 도시에 대한 무지, 그것이야말로 여행자가 가진 특권이다. 그것을 깨달은 후로는 나는 어느 도시에 가든 그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말을 다 신뢰하지는 않게 되었다. 그들은 '알고 있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 앎에 '갇혀' 있다. 이런 깨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