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 libris 303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by 요나스 요나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열린책들 - 원제 Hundraaringen som klev ut genom fonstret och forsvann (2009년) 이책이 먼전데 '셈을 할줄아는~'을 더 먼저 읽었다... 첨은 셈을 할줄아는~이 더 재밌었던것 같은데 끝매무새는 이 작품이 더 좋았다고 생각... 비슷한 스타일인데 그래도 역시 재밌구나~ 문체도 여전하다... 영화로도 있나보던데 이건 책으로 읽어야 맛이지 않을까 싶다... 이 주인공 100세 노인의 삶의 태도가 부럽다... 정말 일희일비하지 않으며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큰 욕망없이 흘러가듯 사는 태도... 그런 자세가 이 시대엔 필요하지 싶다... - quote * 알란 칼손은 인생에서 많은 걸 바라는 사람이 ..

ex libris 2015.07.23

빌라 매그놀리아의 살인 by 와카타케 나나미

빌라 매그놀리아의 살인 -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서혜영 옮김/작가정신 - 원제 ヴィう マグノリアの殺人 (2002) 일상미스터리 내지는 코지 미스터리라 불리우는 장르... 가벼운 미스터리~ 내가 좋아하는...ㅋ 이 작가의 작품은 전에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을 본적이 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한데... 그리 큰 재미는 아니었던 듯... 아, '명탐정은 밀항중'도 읽었는데... 내용은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어땠는지는 역시 가물가물;;; 이 작품은 얼마전 내가 다녀온 도쿄 인근의 카마쿠라 주변의 가상의 마을을 무대로 한다... 내가 아는 지역 비슷하므로 더 와닿는다~ㅋ 내용 자체는 특히 끝마무리는 그리 매끄럽진 않으나 등장인물들의 성격이나 생활패턴 관계 들이 꽤나 아기자기하고 흥미롭다... 그래서 나름 ..

ex libris 2015.07.23

고양이 눈으로 산책 by 아사오 하루밍

고양이 눈으로 산책 - 아사오 하루밍 지음, 이수미 옮김/북노마드 - 부제: 고양이 스토커의 사뿐사뿐 도쿄 산책 요즘 고양이에 관심이 부쩍 많아져서 고른 책... 게다가 산책도 내가 좋아하는 말이라... 근데 영 아니다... 제목과 책 생김새만 이쁜 책... 그저 주인공인 도쿄의 몇몇군데를 간 이야기인데 아무 내용도 없다;;; 내가 생각했던 아기자기한 산책기가 아냐~ 뭐 이런걸 다 번역서로 내는지~ 산책기 내가 제대로 함 써볼까봐~^^;

ex libris 2015.07.23

개는 어디에 by 요네자와 호노부

개는 어디에 -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권영주 옮김/문학동네 2005년작의 미스터리 소설~ 앞부분은 좀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는데 궁금해서 계속 읽다보니 나중엔 반전이기도 해서 결론은 괜찮았다... 근데 이 작가의 작품들 쭉 볼까했었는데 그렇게 큰 흥미는 좀 사라졌달까;;; 아기자기한 면이 없다~ 난 가벼운 나름 아기자기한 재미난 미스터리를 원했기에~

ex libris 2015.07.23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by 요나스 요나손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열린책들 - 원제 Analfabeten som kunde rakna (2013년)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으로 스타작가가 된 요나스 요나손의 다음 작품... 완전 재밌다!!! ㅋㅋㅋ 굵직굵직한 현대역사와 현대대표인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주인공의 인생사~ 하다하다 마지막엔 갈길을 좀 못찾은 것 같은 느낌인게 좀 아쉽다... 주인공 놈베코가 마지막엔 넘 잘난 인물이 되어버린 것도 좀...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작가의 위트있는 글솜씨랄까 글맛이랄까도 맘에 든다... '창문넘어~'도 이런 내용인걸로 알고있는데 계속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려나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

ex libris 2015.07.23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by 우타노 쇼고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 우타노 쇼고 지음/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원제: 葉櫻の季節に君を想うということ(2003) 스마스마 보다가였나 나카이군이 추천해줬던 책~ 제목이 참 시적이네~ 했지만 내용은 전혀 다른 미스터리스러운;;;ㅋ 첨엔 이게 뭔가 하며 봤는데(영 찝찝한 내용들;;; 어두운 세계~).. 포기할까하다가 이어가고 포기할까하다가 이어가다가... 어느순간부터 점점 볼수록 흥미진진해져~ 그리고 끝에는 헉!!!!스러운 반전~ 줄리언 반즈의 '예감은 틀리지않는다' 처럼 첨부터 내용이 다 뒤집힌다;;;; 거물 smap얘기가 잠시 나오기도~ㅋ - quote * 비생산적인 도전은 역시 멋진거야. 그게 진정한 문화지. * 그러니까 내가 하고픈 말은, 모든게 마음먹기 달렸다는 거야. 의욕이 있으면 ..

ex libris 2015.05.21

탐정 레이디 조지애나 by 라이스 보엔

탐정 레이디 조지애나 - 라이스 보엔 지음, 김명신 옮김/문학동네 - 원제: her royal spyness (2007) 우연히 제목땜에 선택한 책인데 나름 재밌게 읽었다... 가벼운 미스테리지만 로코분위기다~^^ 탐정으로선 참으로 모지래지만 주인공과 그녀를 둘러싼 인물들, 상황들이 아기자기하게 재미난다... 1930년대 영국왕실을 배경으로 하고있는데 이 떠오르게 하는 설정도 재밌었고... 이거 영화화하면 재미날듯... 시리즈인가 본데 한국에는 이 한편만 나와있는듯... 두번째 시리즈도 어여 나왔으면~ 이런 가벼운 분위기의 책 읽은지 좀 되서 당분간 요런 것만 보고싶네~ 그동안 넘 무거웠어~

ex libris 2015.05.20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by 박시백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0권 완간 세트 - 전21권 (본책 20권 + 조조록 사전 + 가계도 + 브로마이드) - 박시백 글.그림/휴머니스트 올봄은 거의 이 시리즈 보느라 다른 책 볼 새가 없었다... 전 20권~ 조선의 역사를 훑었다... 사실 중고등학교때 공부했던 역사야 암기과목으로서 공부했던 것뿐 제대로 알고 있는 역사야 토막토막난 거 내지는 드라마나 영화로 본 허구의 것이 섞인것뿐... 제대로된 흐름을 모른달까... 이 시리즈 덕분에 그 흐름을 제대로 알수있어서 좋았다... 특히 정말 제대로 잘 모르는 일제시대로 접어드는 조선말의 흐름을 제대로 짐작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비교적 덜 알려진 왕에 대해서도... 일단 젤 싫은 왕으로서 자리잡게 된 선조와 인조... 일찍 세상을 뜬 문종이 그렇..

ex libris 2015.05.20

여자없는 남자들 by 무라카미 하루키

여자 없는 남자들 -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문학동네 요즘 나온 하루키 소설 중 간만에 괜찮게 읽은 작품... 난 역시 하루키 작품은 장편보다 단편을 좋아하는 듯... 근데 내용은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2월에 본거 같은데... 무지 잘읽혔다는 것밖에;;; 하여 차례에 각 단편의 줄거리나 설정을 간단나열해놓는다... - 차례 드라이브 마이 카 - 중년의 배우인 가후쿠가 여자운전수를 고용했다. 그는 아내를 얼마전 잃었다... 예스터데이 -예스터데이의 가사를 제멋대로 바꿔부르던 친구 기타루. 그가 친구인 나에게 자신의 여자친구 에리카와 한번 연애를 해보라고 한다... 독립기관 - 도카이라는 완벽한 남자. 하지만 그는 진짜 사랑을 해본적이 없다. 그리고 진짜 사랑을 하게 되어 그는 죽어버렸다..

ex libris 201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