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 libris 303

글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by 김종원

글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 김종원 지음/서사원-부제: 삶을 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글쓰기의 쓸모 잘게 나뉘어진 단원들덕에 작 읽힐것 같았으나 굉장히 안읽혔다;;;; 제목이나 글의 취지는 좋으나 하려는 말은 그냥 글써라 열심히 잘하다보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게 다~ 좀더 얇게 할말만 했으면 훨씬 나았을것 같은... 게다가 글 어조가 좋게 말하자면 굉장히 자신감넘치고 실제론 반감을 부르는 선생어조다....어차피 난 글을 써야겠단 결심(?)으로 혹시 도움이 될까해서 보게 된건데 역시 닥치고 그냥 쓰자... - quote * 우리는 아는만큼 볼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보는 만큼 알 수 있다는 근사한 사실도 기억해야 한다. 보는 힘을 제대로 길러주는게 바로 글쓰기다. 글은 자신이 보고 느낀 것을 텍스트로..

ex libris 2024.08.17

원래 어른이 이렇게 힘든건가요 by 김종원

원래 어른이 이렇게 힘든 건가요 - 김종원 지음/마인드셋우연히 유튜브에서 이 작가의 강연을 보고 그의 책을 한번 봐야겠단 생각으로 보게됨... 이책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작가에 대해선 아직 좀더 두고봐야할듯... - quote * 재능은 찾는 것이 아니라 매일 조금씩 만드는 것이다 * 우리가 반복해서 실천하는 것이 곧 우리의 현재 모습이라는 사실을 조금이라도 빠르게 깨달아야 한다. (중략) 지금부터라도 당신이 반복한 습관과 철학이 당신의 존재를 정의하게 해라. (중략) 당신이 무엇을 원하든 당신은 만나고 싶은 미래의 당신을 만날 수 있다. 단지, 그 모습에 맞는 습관과 철학을 몸에 익혀서 반복하기만 하면 된다.

ex libris 2024.07.22

트러스트 by 에르난 디아스

트러스트 - 에르난 디아스 지음, 강동혁 옮김/문학동네 친구추천...한 인물에 대한 네가지 관점의 다른 이야기재밌게 읽었다...  - quote * 우리가 결정을 내릴 때마다 실현되기를 원하는 미래가 난입하죠. 미래는 최선을 다해 과거가 되려고해요. 미래를 단순한 공상과 구분해주는 건 바로 이점이에요. 미래는 일어난다는 것.  * 현실을 조정하고 구부리는 것

ex libris 2024.03.26

세설 by 다니자키 준이치로

세설 - 상 - 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음, 송태욱 옮김/열린책들 하도 이걸 쓰다말다해서 혹시나 찾아보니 이 책을 안올렸네;;; 2022년에 읽은건데 거참... 넘넘넘넘 재밌게 읽은 책... 김영하 작가가 추천해서 보게 된거... 넘나 내스타일... 뭔가 일본판 제인오스틴 소설을 본 느낌이랄까...ㅋ 또 그 시대의 일본에 대해서도 알수 있어 좋았고... 이 작가의 다른 작품도 찾아봤지만 이런 풍은 이거 하나인듯... 아쉽... 그의 처가가 모델이라는데 재밌다...

ex libris 2024.02.29

나에겐 가까운 바다가 있다 by 이상협

나에겐 가까운 바다가 있다 - 이상협 지음/이른비 내가 즐겨 듣는 당신의 밤과 음악...의 DJ 이상협... 목소리가 반할 정도로 너무 좋아서 좋아하는 분인데 에세이 나왓대서 보게된... 근데 넘 나랑 잘맞는 스타일...ㅋ 책읽다보니 나랑 mbti도 똑같더라는... 그의 아닌것 같으면서 은근한 유머도 내 코드고... ㅋ 매력있는 분... 글도 좋고... 은근히 얻게 되는 정보도 많고... 내가 하고 있는것과 같은걸 즐기는게 신선하기도 하고...ㅋ * 아주 작은 희망도 좋다. 일년의 나날들에 꽃씨처럼 심어둔 기대들이 돌림차례로 피어나기를 기다린다. * 기대하는 삶은 살 만하다. 기대할 것도, 기다릴 것도 없는 생활은 먹먹하고 막막하다. 나아가는 맛이 없다. 복권구매가 일주일 치의 희망을 사는 일이듯 다이어..

ex libris 2024.02.29

은유의 글쓰기 상담소 by 은유

은유의 글쓰기 상담소 - 은유 지음/김영사 - 부제: 계속 쓰려는 사람을 위한 48가지 이야기 역시 좋았다... 바로 전에 읽은 책이 좋았어서 보게됐는데 더 좋았다... 좀더 직접적으로 글쓰기에 대해 알려주는... 그녀의 나름 균형잡힌 시선이 특히 배울만 하다는 생각... * 이방인이 되는 자리에 들어가보고, 마음에 걸리는 말을 붙잡아보고, 자기 생각을 말해보는 과정에서 다른 생각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 노동은 극히 많은 신경의 힘을 소모하고, 성찰, 고민, 몽상, 걱정, 애정, 증오를 위해 쓰일 힘을 앗아가기 때문이다. 그것은 항상 작은 목표를 겨냥하면서 수월하고 규칙적인 만족을 가져다준다. 따라서 고된 노동이 끊임없이 행해지는 사회는 보다 안전하게 될것이다. 그리고 이 안전이 현재는 최고의 신..

ex libris 2024.02.29

글쓰기의 최전선

글쓰기의 최전선 - 은유 지음/메멘토 -부제: ‘왜’라고 묻고 ‘느낌’이 쓰게 하라 어디선가 글쓰기 책 중 추천된걸 보고 읽게된... 정말 괜찮았다... 해서 이분의 다른 책도 보았다... 역시 좋은 책을 잘 읽어야겠단 생각... * 그 물음표와 느낌표의 반복과 순환이 자기만의 사유를 낳는다 * 우리는 행복해야한다는 지상명령에 심신을 혹사시키곤 한다. 어떤게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 자기 욕망과 능력을 알아가면서 자기만의 행복을 만들어가기보다 행복이라고 이미 규정된 사회적 모델을 추구한다. 그러다 보면 정말 크나큰 피로가 덮친다. (중략) * 글쓰기는 파편처럼 흩어진 정보와 감정에 일종의 질서를 부여함으로써 '주제'를 부각하는 행위다. * 그때는 몰랐다. 엄마의 노동이 보이지 않았다. 내가 편했다면 남이 ..

ex libris 2024.01.20

철학자의 걷기 수업 by 알베르트 키츨러

철학자의 걷기 수업 - 알베르트 키츨러 지음, 유영미 옮김/푸른숲 - 부제: 두 발로 다다르는 행복에 대하여 요즘 걷기에 대해 철학적으로 깨닫고 있달까... 해서 보게된 * 이 구절에서 말하는 '떠남'은 단순히 장소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삶과 존재를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은 충만하지 못했던 지금까지의 삶과 결별해야한다. 마음 속으로 동일시해왔던, 늘 동경에 마지않았던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런 내적 변화를 위해서는 외적인 장소의 변화가 필요하다. 더 넓은 세계로 정처없이 나아가야 한다. 미지의 세계에서 방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길위에서만이 내가 나 자신이 되는 것을 막는 모든 것에서 자유로워진다. 방랑하는 동안에는 내가 연기하던 역할을 벗어던지고, 내 존재를 가리고 왜곡..

ex libris 2023.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