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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식당 by 오가와 이토

달팽이 식당 - 오가와 이토 지음, 권남희 옮김/북폴리오 - 원제 食堂 かたつむり (2008년) 어떻게 알게된 책인진 잊어버렸는데 어쨋든 알게되고나서 책소개 보니 카모메식당같은 내용이라해서 보게됐다... 과연~ 뭔가 내용이나 분위기가 꽤 괜찮았다... 근데;;;; 뒷부분에 설마설마했는데 애완돈이라 해야하나 키우던 엘메스를 결국 죽여서 요리하는 거에서 나 완전 경악;;; 충격;;; 완전 기분 더러워짐;;; 뭐 이런 책이 다 있어 하고 던질뻔;;; 하지만 다 읽고 나서(특히 죽어 떨어진 비둘기 요리하는 이야기를 읽고나니 좀더) 나름 마음을 다잡고 생각해보니 또 그게 조금은 이해가 가기도 하고... 실제 유목민들은 그러잖아... 그런 다큐같은데서도 나 이해가 안갔었는데... 이 책 읽고나서 조금은 알거같기도 ..

ex libris 2016.02.13

파이브 by 댄 자드라

파이브 - 댄 자드라 지음, 주민아 옮김/앵글북스 - 부제: 스탠포드는 왜 그들에게 5년 후 미래를 그리게 했는가? - 원제: Where Will You Be Five Years from Today? (2009년) 5년으로 인생을 바꿀 수 있다... 꿈을 이룰 수 있다... 참으로 희망적인 메세지~ㅋ 하지만 직접 써보면서 계획하고 꿈꾸고 분석해볼 수 있어서 나름 재밌었다... 유익하기도 하고... 비밀독서단에서 보고 발견한 책...한번쯤 이렇게 해보는거 괜찮은듯... 근데 실천이 되야말이지~ㅜㅜ 힘내자!!! - 차례 단 5년으로, 당신의 인생의 전부를 바꿀 수 있다면 삶의 최고 가치를 선택하라 내 삶의 사명을 찾아라 균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보다 크고 넓게 생각하라 당신에게 ‘예스’라고 말하는 사람은..

ex libris 2016.02.13

어느날 서점 주인이 되었습니다 by 페트라 하르틀리프

어느 날 서점 주인이 되었습니다 - 페트라 하르틀리프 지음, 류동수 옮김/솔빛길 - 부제: 빈의 동네 책방 이야기 서점을 함 참 좋겠단 생각도 언제부턴가 있었던지라 제목이 확 끌어당기는 그런 책... 독일에 살다가 다 때려치고 빈의 서점주인이 되었다... 실제 이야기... 읽어보면 그 계통인 출판계의 사람이다... 남편도 부인도... 정말 뜬금없이 새로운 일에 뛰어든 것도 아니다;;; 서점도 뭐 되게 조그만 그런 책방도 아니고 손님이 끊이지 않는... 그리고 유럽은 원래 그런건지... 책도 참 잘 사는듯... 넘 바빠서 눈코뜰 새없는 그런 서점이다...손님들이 북적북적~ 뒤로 갈수록 위화감만 커지고... 내가 꿈꾸는 서점은 아니고... 또 저리 사는게 그리 좋아보이지도 않고... 넘 바뿌고 힘들어서;;;..

ex libris 2016.02.13

카프카 단편선 by 프란츠 카프카

카프카 단편선 - 프란츠 카프카 지음/매월당 항상 카뮈와 카프카가 헷갈렸다;;; 카뮈의 이방인을 뒤늦게(재작년쯤인가;) 읽고 그 여운과 대단함에 감명받고, 같이 헷갈렸던 카프카도 언젠가 읽어봐야겠단 생각했었는데 단편선 이번에 새로 다시 출판됐길래 드뎌 보다... 실존주의문학의 선구자라는데 그런건 모르겠고.... 굉장히 우울하고 불안한 그런 이야기인데 되게 몽환적이고 환상적이다... 여기서 환상적이란 내가 좋아하는 그런 환상아니고 옛날에 미드 '환상특급' 류의 그런 환상;;;; 어쨌든 그 대단하다는 카프카의 명성의 이유를 느꼈다... 역시 꽤 여운이 남는 그런 작품... 변신은 익히 잘 알고 있는 이야기인데 뒷부분이 그렇게 끝나는건줄은 몰랐네;;; 정말 쓸쓸하고 애잔하고 맘 아팠달까... 카프카가 죽을때 ..

ex libris 2016.02.13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by 임경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 임경선 지음/마음산책 - 부제: 내 방식대로 읽고 쓰고 생활한다는 것 무라카미 하루키의 팬으로서 또 지대한 영향을 받은 사람으로서 그리고 작가로서 저자가 쓴 하루키에 관한 이야기~ 같은 하루키 팬으로서 다시한번 내가 하루키 팬임을 깨달을 수 있었고... 나도 참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 글에서라기 보단 그의 생활태도랄까 생활방식이랄까 취향이랄까 이런쪽으로?ㅋ 어쨌든 그의 삶에 대한 진지한 태도는 정말 모범이 되는것 같다, 여러사람들에게... 나름 하루키에 관한 관심이 좀 떨어지고 있을때였던지라 다시금 그에 대한 나의 애정을 깨닫고, 또 그에 관한 몰랐던 몇가지 사실들도 알게됐고... 그의 부인의 역할이라든지... 또 그 단짝이었던 안자이 미즈마루씨의 갑작스런 죽음소식도 알게..

ex libris 2016.01.13

당신이라는 안정제 by 김동영,김병수

당신이라는 안정제 - 김동영.김병수 지음/달 첨엔 그냥 저자의 아픈 이야기네~ 하면서 별 기대없이 읽어나갔는데 꽤나 몰입해서 읽게 되었고 정말 위로가 되는 책이었다... 생선이라고 불리던 작가 김동영과 그를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인 김병수가 서로 교차하면서 쓴 내용이다... 정말 괴롭겠다 안됐다 이러면서 읽었는데 그런 그에게서 나 위로를 받고 있더라... 공황장애까진 아니지만 나름 예민한 성격이어서인지 나도 그의 상태정도는 아니지만 8년여전부터인가 아주 가끔씩 그런 불안증이 생길때가 있다... 1년에 두어번정도 나타날까...? 그에 비하면 아주 가벼운 증상인데... 그래도 내 나름대로는 꽤나 무섭고 불안한 그런 증상이다... 꼭 그런 증상이 나타나서보단 그런 증상이 또 나타날까봐 불안하다고 해야할까... ..

ex libris 2016.01.01

하루 세줄, 마음정리법 by 고바야시 히로유키

하루 세 줄, 마음정리법 - 고바야시 히로유키 지음, 정선희 옮김/지식공간 - 부제: 일본 최고 의사가 전하는 스트레스 리셋 처방전 정말 간단한 자기계발서라고 할 수 있다... 해결책이 넘 쉽다~ 정말 속는셈치고 해볼 수 있을만한... 하지만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면 꽤 일리가 있는 이야기들... 그 분야의 연구자가 쓴 내용이라 믿음도 가고...ㅋ 오직 자기전에 그날 젤 안좋았던 일, 젤 좋았던 일, 내일의 목표~ 이걸 손으로 간단하게 쓰는거... 새해인 오늘부터 나도 해볼테다~^^ - quote * 제가 생각하는 '진찌 건강'은 깨끗한 혈액이 온몸 구석구석으로 퍼져, 60조 개의 세포 하나하나에까지 피가 고르게 전달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늘 피로감을 느끼거나 컨디션 난조를 겪을 일도 없고..

ex libris 2016.01.01

영국 찻잔의 역사 홍차로 풀어보는 영국사 by 차티

티소믈리에를 위한 영국 찻잔의 역사 - Cha Tea 紅茶敎室 지음, 정승호 감수/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아래 두권의 홍차관련 책과 함께 홍차클라스에서 추천받은 책... 그중 난 이 책이 젤 좋았다... 젤 별로일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오히려 읽어보니 제일 재밌고 흥미로운 내용도 많았고 글자체도 참 좋았고 책 외형적으로도 넘 이쁜 책~ 첨엔 몰랐는데 일본책을 번역한 거였다... 역시~하는 느낌;;;; 이런 쪽으론 정말 내공이 있다, 일본~ 이제 막 관심 갖게된 찻잔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고... 이책의 스타일이나 기획은 참 범상치않다고 생각... - 목차 1장 서양차의 시작 ◆ 차 문화가 서양에 퍼지기 시작하다 ◆ 서양인이 주목한 차 문화 ◆ 티볼로 차를 마시던 귀족들 ◆ 차를 잔 받침에 옮겨 담..

ex libris 2016.01.01

홍차의 거의 모든 것 by 하보숙, 조미라

홍차의 거의 모든 것 - 하보숙.조미라 지음, 김학리 사진/열린세상 정말 홍차의 거의 모든 것이다... 홍차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 하나만 딱 읽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 충족이 될 듯 하다... 특히 실습쪽으로는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다... 단지 전체 내용이 홍차에 대한 책들 여러군데에서 엑기스만을 추린 것 같은 느낌이라 독창적이거나 글쓴이의 개성이 전혀 드러나보이진 않는다... 그냥 대략의 개요만 알고 실습하기에 좋을만한 책...

ex libris 2016.01.01

읽다 by 김영하

읽다 - 김영하 지음/문학동네 - 부제: 김영하와 함께하는 여섯 날의 문학 탐사 역시 재밌게 잘 읽힌다... 김영하 꺼는... 사실 그의 작품 제대로 많이 보진 못했지만;;; 이거 보고 새해계획 중 고전읽기 넣었는데... 실패했다;;; 오딧세이도 오비디우스도~ ㅜㅜ( 읽은건 1월1일인데 요 감상은 2월에 올리는거라 이미 실천해봤거든;;;ㅋ) - quote * 오랜 시간이 지나도 낡거나 진부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 책들은 살아남았고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고 후대로 전승되었을 겁니다. * 오이디푸스왕은 단 하루의 이야기입니다. (중략) 소포클레스는 마치 잘 만들어진 한편의 현대영화처럼 치밀한 플롯으로 오이디푸스를 영광의 왕좌에서 파멸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습니다. * 우리는 자기 자신과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을 잘..

ex libris 2016.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