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 단편선 - 프란츠 카프카 지음/매월당 |
항상 카뮈와 카프카가 헷갈렸다;;;
카뮈의 이방인을 뒤늦게(재작년쯤인가;) 읽고 그 여운과 대단함에 감명받고, 같이 헷갈렸던 카프카도 언젠가 읽어봐야겠단 생각했었는데 단편선 이번에 새로 다시 출판됐길래 드뎌 보다...
실존주의문학의 선구자라는데 그런건 모르겠고.... 굉장히 우울하고 불안한 그런 이야기인데 되게 몽환적이고 환상적이다... 여기서 환상적이란 내가 좋아하는 그런 환상아니고 옛날에 미드 '환상특급' 류의 그런 환상;;;;
어쨌든 그 대단하다는 카프카의 명성의 이유를 느꼈다... 역시 꽤 여운이 남는 그런 작품... 변신은 익히 잘 알고 있는 이야기인데 뒷부분이 그렇게 끝나는건줄은 몰랐네;;; 정말 쓸쓸하고 애잔하고 맘 아팠달까...
카프카가 죽을때 자신의 작품을 없애버리라 한 말이 좀 이해가 가기도... 굉장히 개인적인 자신의 정신세계를 풀어놓은 듯한 느낌의 작품들이기도 하다고 생각...
- 차례
변신
시골의사
판결
단식 광대
유형지에서
화부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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