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 libris 303

날마다 홍차 by 김유나

날마다 홍차 - 김유나 지음/장서가 - 부제: Ori's Sweet Tea Time 차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던 요즘이라... 홍차에 관한 책들 중 골라골라 요책으로 선택~! 대략적인 홍차에 대해 훑어보고 싶어 선택했는데 나름 괜찮았다... 책 보고나니 커피에 이어 홍차도 배워보고 싶단 생각이 더 스물스물 생긴다... 나도 이제 차의 세계로 함 빠져바바~? ㅋ - 차례 Arrange the Tea Party Sweet My Tea Room 당신을 홍차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도구들을 준비해 볼까요? 펜으로 그리는 마이 티 포트 행복한 고민, 찻잔 쇼핑 오리의 티룸을 소개합니다 Happy My Tea Note 이름이 너무 어려워! 그 이름도 우아한 카멜리아 시넨시스 홍차나무가 자라는 나라들 홍차가 만들어지는 과..

ex libris 2011.12.13

시간이 멈춰선 파리의 고서점 셰익스피어 & 컴퍼니 by 제레미 머서

시간이 멈춰선 파리의 고서점 - 제레미 머서 지음, 조동섭 옮김/시공사 - 원제 Time Was Soft There: A Paris Sojourn at Shakespeare & Co. (2005) 파리의 유명한 서점인 셰익스피어&컴퍼니의 진짜 원주인이었던 실비아 비치가 썼던 책을 얼마전 읽었던지라, 그 얼마후 그 정신을 물려받고 같은 이름의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조지의 셰익스피어&컴퍼니의 이야기를 선택하게됐다... 진정한 공산주의이기도 한 조지의 독특한 서점 운영 이야기는 일단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이야기를 읽다보면 이곳이 서점인지... 노숙자의 도피소인지;;;;ㅋ 독특하신 조지 할아버지의 열정과 그 정신과 체력에 놀라기도 하고... 그분의 사상이랄까 주장하는 바랄까엔 꽤 공감이 가고 생각할 꺼리를 ..

ex libris 2011.12.06

베아트릭스 포터의 집 by 수전 데니어

베아트릭스 포터의 집 - 수전 데니어 지음, 강수정 옮김/갈라파고스 - 부제: 피터 래빗의 어머니 - 원제: Beatrix Potter, at Home In the Lake District (2000) 피터래빗 동화책을 제대로 본적은 없지만; 캐릭터팬시상품에서 낯익은 그 피터 래빗의 창조자 베아트릭스 포터~ 그녀를 좋아하기에 우연히 눈에 띈 이 책을 선뜻 선택하게 됐다... 그녀가 키우던 또는 주위에 있던 토끼와 동물들이 그대로 그녀의 작품 캐릭터가 되었고 그녀의 집이 그 배경이 되었다는 사실이 재밌다~ 화가로서의, 작가로서의, 환경주의자로서의 그리고 농부로서의 그녀를 만날 수 있어 좋고~ 단지 그녀의 삶과 작품과 집을(특히 그녀의 집과 가구에 대한 설명이 많다) 설명한 이 책 자체는 너무 딱딱하게 재미..

ex libris 2011.11.29

1Q84 by 무라카미 하루키

1Q84 1 -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문학동네 드뎌 세권을 독파했다... 세권을 다 합하면 거의 2000여장이 되는 저 두꺼운 소설을 다 읽어냈다는 것만으로도 나자신 기특하다는~;;;ㅋ 하지만 저 두께에도 불구하고 흡입력은 굉장하다... 단숨에 읽어버리게 되는... 좋고 싫고를 떠나~ㅋ 일단 좋고 싫고 중에...난 하루키 팬임에도... 싫다쪽이다...^^;;; 분위기가 완전히 그의 초기작쪽으로 다시 넘어온 듯한 그 우울함이란... 거기에 난해함을 더하여... 물론 그 초기작때도 난 빠져서 읽긴 했었고 또 그래서 하루키 팬이 되기도 했지만 그의 소설에서 오는 그 분위기는 내게 엄청 영향을 줘서 그 책을 읽는 동안 그리고 읽고 난 후 상당기간동안 날 힘들게 했었다... 그래서 그의 장편소설은 ..

ex libris 2011.11.12

박종호에게 오페라를 묻다 by 박종호

박종호에게 오페라를 묻다 - 박종호 지음/시공사 - 부제: 당신이 오페라에 대해 궁금해 하는 모든 것 오페라를 즐기고 싶은 오페라초보자에게 참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 의외로 글 자체도 재미나게 잘 썼다... 덕분에 도움이 됐다~^^ - 차례 프롤로그 - 오페라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오페라는 누가 왜 만들었나? 제1막 오페라는 무엇일까? 오페라에는 대사가 없다 가장 중요한 발명품, 레치타티보 오페라의 꽃, 아리아 아리아가 중창과 합창으로 발전하다 다양한 예술에 영향을 준 오페라 제2막 오페라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오페라는 잘 알려진 내용을 다룬다 오페라 내용을 미리 알고 가면 더 많이 즐길 수 있다 오페라의 여자 주인공들은 다 죽는다? 제3막 오페라 가수들의 목소리는 어떻게 나뉠까? 목소리에..

ex libris 2011.11.12

야구를 부탁해 by 오쿠다 히데오

야구를 부탁해 -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난주 옮김/재인 하루키의 1Q84 읽던 중 중간에 쉬어가는 의미로 오쿠다 히데오 책으로 잠시 휴식~ㅋ 역시 탁월한 선택~! 가볍게 기분전환으로 읽기 딱 좋다... 더불어 킥킥거릴 수도 있고...ㅋ 잡지같은데 가볍게 실리는 용으로 썼던 각종 관람기를 모은 책이랄까... 뉴욕여행기, 야구관람르포, 록페스티벌참가기, 롤러코스터체험기, 사찰순례를 가장한 우동여행기 등등등 사실 작가가 투덜거리면서 쓴 별거아니라면 별거아닌 글들이지만 나름 재미나다;;;ㅋ 몇군데는 정말 읽다가 푸핫!하며 뿜게 되기도~ㅋㅋㅋ(특히 뉴욕여행가기전 편집자와의 대화에서~ㅋㅋ) 느물거리면서 투덜거리면서 삐딱하면서 귀차니스트이기도 한 오쿠다 히데오... 그런데도 뭐랄까 자꾸 찾게 되는 마력이~ㅋ; 내가..

ex libris 2011.10.16

파리에서의 점심 by 엘리자베스 바드

파리에서의 점심 - 엘리자베스 바드 지음, 오정아 옮김/노블마인 - 원제 Lunch in Paris (2010) 파리에 잠시 들른 미국여인이 우연히 만난 파리남자와의 점심식사 한번으로 뜻하지 않은 사랑에 빠져 결국 파리에 정착해 살아가는 좌충우돌 파리정착기랄까... 누구나 꿈꾸는 그런 러브스토리이기도 하지만 보통의 책들이 그렇듯이 기획은 좋으나 책 자체는 그게 끝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 외로 꽤 괜찮았다... 재미도 있고... 알게 되는 것도 있고... 느끼게 되는 것도 많고~ 프랑스하면 또 맛난 음식이기에 각 에피소드마다 요리와 음식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상황에 따라 거기에 맞는 레시피도 곁들여서 꽤 독특하다면 독특한 책이기도 하다... 특히 미국인과 프랑스인의 특성들 그리고 차이점들을 넘..

ex libris 2011.09.12

토스카나의 태양 아래서 by 프랜시스 메이어스

토스카나의 태양 아래서 - 프랜시스 메이어스 지음, 강수정 옮김/작가정신 - 원제: Under the Tuscan Sun (1996) 미국의 대학교수인 저자가 이탈리아와 사랑에 빠져 결국 토스카나 지방에 오래된 집을 구입하고 몇년동안에 걸쳐 수리하고 가꾸며 그곳에 적응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책... 그곳에 완전히 정착한건 아니고 방학기간인 여름동안과 크리스마스시즌 동안에만 머물며 미국과 이태리를 오가며 생활한다... 부러운 삶~^^; 엄청나게 두꺼운 책이다... 첨에 넘나 기대하며 보게 된 책인데... 도대체 왜이리 내용을 길게 썼는지 당최 이해가 안되는... 오직 저자 자신의 기쁨과 열정에만 사로잡힌 듯한;;; 뒤에는 대충대충 훑어보게 되는... 그래도 인내를 갖고 끝까지 보았으나 역시나 별건 없었다;;..

ex libris 2011.09.10

파리 좌안의 피아노 공방 by 사드 카하트

파리 좌안의 피아노 공방 - 사드 카하트 지음, 정영목 옮김/뿌리와이파리 - 원제 The Paino Shop on The Left Bank - 부제 discovering a forgotten passion in a Paris atelier - 저자 Thad Carhart 주변에서 클래식애호가들을 만나면 정작 피아노전공자인 나는 정말 쥐뿔도 아는게 없단거에 마냥 부끄러워진다... 이책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그 부끄러움에 고개를 들수 없었다... 해서 더 열심히 읽었다... 부끄러워하기만 할게 아니라 이젠 그벽을 타개해야하지 않겠냔 절박함으로... 우연히 파리의 숨어있는 피아노공방을 알게 되면서 작가 자신이 간직하고 있던, 그리고 잊고 있던 피아노에 대한 열망이 되살아나면서 그 공방에 관계된 프랑스사람들과의 ..

ex libris 2011.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