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 libris 303

우리, 독립 책방 by 북노마드 편집부

우리, 독립책방 - 북노마드 편집부 엮음/북노마드 서점에 대한 환상이 있기에 찾아보게 된 책... 정말 대형서점빼곤 서점이 다 사라졌구나~했는데 여러군데에 많이도 있었다... 작은 책방들~ 나름 이름도 독특하고 자신들의 특유의 색들을 가지고 있는 작은 책방들.... 하지만 역시 환상과는 달리 쉬운 일은 아닌듯... 책방주인들은 거의가 관련업에 종사하던 사람들이더군... 역쉬~ 그리고 뭐랄까 좀 폐쇄적인 느낌이랄까... 그래서 선뜻 여기 가봐야겠단 생각이 별로 들진 않는다... - 차례 [서울 책방] 책방 오후다섯시/ 서울 동대문구 012 땡스북스/ 서울 마포구 024 베로니카 이펙트/ 서울마포구 036 유어마인드/ 서울 마포구 048 일단멈춤/ 서울 마포구 062 책방만일/ 서울 마포구 074 퇴근길 책..

ex libris 2016.05.03

내가 찾은 료칸 by 가시와이 히사시

내가 찾은 료칸 - 가시와이 히사시 지음, 박미정 옮김/시그마북스 전체를 제대로 다보진 못했다... 흥미가는 곳만 몇군데... 워낙 각지의 료칸에 대해 자세히 제대로 찾아놓은 거라 정말 이 책갖고 제대로 료칸일주하고싶어진다... 뭐랄까 신뢰감이 생기는 선정이란 느낌도 들고... 정말 몇군데라도 그런 기회 생길때 이 책 갖고 꼭 경험해보리라~ 일본여행은 정말 끝이 없구나~

ex libris 2016.05.03

온더로드 by 박준

온 더 로드 - 박준 글.사진/넥서스BOOKS - 부제: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배낭여행자들의 메카라는 방콕의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장기여행자들과의 인터뷰... 원래 2005년 다큐멘터리로 먼저 만들어졌고 그다음 2006년에 책으로 만들어진거라고... 꽤 옛날에 나온 책이네... 그래도 그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건재했다... 다양한 장기여행자들의 사연들, 그들의 여행, 그리고 그들의 앞으로의 계획이랄까 이런거 듣는 재미가 쏠쏠했다... 기획이 꽤 괜찮은거 같아... 다양한 인생들 얘기도 들을 수 있고 그냥 평범한 일상의 얘기가 아닌 팔팔 살아있는 여행길에서의 자신들의 생각과 이야기라 더 가치가 있다고 느껴진다... 특히 한국사람들 보단 다양한 세계의 사람들의 조금 다른듯 비슷한 듯한 이야기를 간접경험..

ex libris 2016.02.29

뉴-욜ㅋ 남다르다 by 정다영

뉴-욜ㅋ 남다르다 - 정다영 지음/남다르다크리에이티브스튜디오 미안하지만... 넘 별로였다... 제목처럼 진짜 뭔가 남다른 여행기인줄 알았는데... 뭐 많이 봐왔던 그런 별거아닌 특별할 거 없는 여행기... 그냥 블로그에서 볼법한 흔한 뉴욕여행일기... 물론 내가 여행기에 까다롭긴 하다... 그만큼 좋아하는지라 또 다른 장르에 비해선 아무나 쓰기 편한 장르이기도 해서 오히려 더 갈고 닦아 특색을 담아 써내야한단 지론이랄까... 특히 이 장르에 있어선 책으로 나올 필요가 없는 그냥 책공해가 아닌가 싶은 것들이 워낙 많기에... 또 내가 뉴욕여행에 대해선 그래도 나름 여러 경험을 좀더 해봐서인지... 책의 내용들은 거의 내가 가봤던 곳인데다 특별할 것도 없고 또 그곳들에 대해 특별히 다른 시선을 가지고 있다던..

ex libris 2016.02.29

설국 by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 -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유숙자 옮김/민음사 1947년 작품... 워낙 제목이 유명한 작품... 왠지 전부터 함 봐보고싶단 생각이 있었기에 보게 됐는데... 어려운 내용은 아닌데 다 읽고 나면 뭐가뭔지 모를 느낌이랄까... 내가 넘 급하게 대충 읽기도 했지만 이 작품은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어야하는 작품인듯... 이야기보다는 묘사나 분위기가 꼽히는 아름다운 작품인듯... 뭔가 되게 묘하면서 살짝 난해한 느낌도 들면서(아니 어렵다기보다 이해가 쉽게 되지 않는달까;) 또 특유의 일본스런 느낌도 있고 뭔지모를 여운도 좀 남는 것 같고... 꼭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이런 느낌을 주는 작품도 괜찮단 생각... 나중에 일어가 좀더 능숙하게 됨 원어로 읽어보고 싶단 생각도 든다...

ex libris 2016.02.29

앨리스 죽이기 by 고바야시 야스미

앨리스 죽이기 - 고바야시 야스미 지음, 김은모 옮김/검은숲 - 원제 アリス殺し (2013년) 내가 넘나 좋아하는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그걸 패러디해서 미스터리로 만든 작품... 완전 기대하고 봤는데... 기대를 완전.....................충족시켜준... 넘나 재밌게 본 책... 어쩜~ 앨리스에서의 그 말장난들이 살아있어 완전 통통 튀는... 경쾌한 분위기... 하지만... 역시 미스터리라 완전 잔혹동화식의 묘사들이 꽤 많이 나온다;;;; 무셔;;;; 근데 이걸 굉장히 아무렇지 않게 가볍게 전개를 시켜서 제대로 생각해보지 않게 해줘서 그나마 다행이랄까;;; 그래도 역시 끔찍한 장면은 정말 시러;;;; 근데도 넘 재밌게 써서 또 그걸 용서하게 되는;;;ㅋ 안글두 요즘 다시 앨리스에 꽂혀있..

ex libris 2016.02.29

티파니에서 아침을 by 트루먼 커포티

티파니에서 아침을 - 트루먼 커포티 지음, 박현주 옮김/시공사 - 원제 Breakfast at Tiffany's 워낙 '티파니에서 아침을'이란 영화를 좋아하기도 해서 원작을 언젠가 보리라 했었다... 마침 무라카미 하루키에 관한 책 보다가 트루먼 커포티 좋아한단 얘기에 다시 꽂혀서 찾아 보게 됐다... 일단 분위기는 영화와 비슷하다... 커포티는 영화주인공으로 마릴린 먼로를 원했다는데 확실히 그게 어울릴것 같긴 하지만(그녀의 실제 삶과도 비슷하고) 그래도 역시 오드리 헵번 쪽이 더 시크한 느낌이랄까... 전형적이지 않아서, 살짝 의외성이 있어 오히려 더 매력을 북돋워 주는 느낌이랄까... 쭉 이야기의 줄기나 분위기는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결말은 완전 다르다... 하긴 글쓴이의 입장인 폴(이름이 맞나?;)..

ex libris 2016.02.29

벌거벗은 줄리엣 by 닉 혼비

벌거벗은 줄리엣 - 닉 혼비 지음, 김선형 옮김/문학사상사 - 원제: Juliet, Naked (2009) 처음에 좀 읽다가 이걸 계속 읽을까 말까 꽤나 왔다갔다하다가 계속 읽게 됐는데 처음부분만 지나곤 꽤 빠르게 재미나게 읽었다... "Juliet, Naked"는 극중의 80년대 롹커 터커 크로우의 최신 앨범 제목... 그리고 터커 크로우의 광팬인 덩컨, 그의 애인인 애니... 그들의 연애와 인생 그리고 터커 크로우의 음악이 얽힌 나름 로맨틱코미디랄까... 왕년의 스타 터커 크로우와 덜떨어진 오타쿠애인과 갓 헤어진 애니의 연애담 꽤 신선하고 재밌다...ㅋ 마지막 마무리는 좀 상투적이라 별로~

ex libris 2016.02.29

몬트리올의 붕어빵 장수 by 이노우에 고

몬트리올의 붕어빵 장수 - 이노우에 고 지음, 오근영 옮김/디드로 - 부제: 어느 평범한 청년의 기상천외 워킹 홀리데이 체험기 우연히 그냥 고른 책인데... 너무 좋았다... 그 도전정신하며... 너무나 본받을 점이 많은... 이건 정말 20대때 읽어야하는 책이네... ㅜㅜ; 늙었다고 주저앉지 말자;;; 이 사람 앞으로 계속 어찌 살아갈지 참 기대된다... 그리고 책 자체로도 참 잼나다... 워낙 사람 자체가 그런 도전정신으로 살아가기에 재미난 일이 많이 일어나기도 하겠지만... 그도 꽤 맛깔나게 썼다고 생각... 나온지 좀 된 책인데(한국엔 2004년) 아직까지도 괜찮네... 같이 힘을 낼 수 있는 책... - quote * 중요한 건 어떤 일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는 끈기있는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한다...

ex libris 2016.02.13

오키나와에서 헌책방을 열었습니다 by 우다 도모코

오키나와에서 헌책방을 열었습니다 - 우다 도모코 지음, 김민정 옮김/효형출판 - 부제: 세상에서 제일 작은 서점 울랄라의 나날 내가 좋아하는 서점에다가 또 오키나와다... 안볼 수가 없지... 요 며칠전 읽었던 '어느날 서점주인이 되었습니다'와 함께 보게 된... 하지만 기대완 달리 그 서점주인이 되었다는 빈 책방 이야기보다도 더 나한텐 별로;;; 그냥 원래 일하던 큰 서점에서 일하는게 더 재밌겠더만;;; 왜 이 작은 헌책방을 하려고 했는지도 그닥 모르겠고;;; 그리 좋아하는 거 같지도 않고;;; 뭐 그랬다;;;

ex libris 2016.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