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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제 낭만을 이야기합시다 by 김도훈

우리 이제 낭만을 이야기합시다 - 김도훈 지음/웨일북 작가는 허프포스트코리아의 편집장글이 되게 좋았다... 넘넘 맘에 드는 글들이었다... 별로일거라 예상한 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아주 좋을 거라고도 예상하지 못했는데 내 취향에 딱인 글이었다...ㅋ요 책은 소장해야겠단 생각... - quote *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삶을 성공이라고 일컫는다면, 세상은 성공한 자로 넘칠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는 삶일 것이다. 그런 삶은 극히 소수에게만 주어진다.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을 수 있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당신은 책방에 가서 당신을 위로할만한 책을 대신 고르고 있을 지도 모른다. * 어디로 돌아가든 실망스러운 인생은 계속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

ex libris 2020.05.21

자기계발서들

시작만 있고 끝이 없는 당신을 위한 책 by 이경수원하는 꿈을 얻는 확실한 지혜 by 크레이그 H 맥클레인my time: 오롯이 내가 되는 시간 by 모니카 루꼬넨 이런 자기계발서들을 두루 봤다... 나를 다잡기 위해... 밑에 quote한 내용들은 어디 책인지 확실치가;;; 아마도 원하는 꿈을 얻는 확실한 지혜인듯 싶은데;;; - quote * 당신 앞에 세상은 하나의 좁은 길이 아니라 푸른 들판처럼 열려 있고 진정 당신이 보아야 할 것은 보이지 않는 막연함이 아니라 지금 딛고 서 있는 오늘이라는 현실이다. 이제 여행자의 눈으로 그것을 볼 시간이다. * 삶의 지혜는 마음을 비울때 비로소 의지를 불러 행동으로 신속히 변화시킬 수 있다. 이제부터는 마음의 무거운 짐을 버리고 살아야한다. 그래야 정상까지 가..

ex libris 2020.04.27

법륜스님의 행복 by 법륜스님

법륜 스님의 행복 - 법륜 지음, 최승미 그림/나무의마음 - 부제: 행복해지고 싶지만 길을 몰라 헤매는 당신에게 엄마 읽으라고 갖다놨다가 내용이 나한테 필요한 거 같아서 내가 얼른 보게 됨~ 시국이 심란한 요즘 같은때 딱이었다... 마음수양~ 뭐 사실 따지고 보면 다 아는 내용이지만 다시한번 깨닫고 곱씹어보게 되는 좋은 말씀~ - quote * 세상살이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원하는대로 다 이루어지지 않는게 현실입니다. '원하면 다 이루어진다'는 말은 환상이고 욕심일 뿐이에요. * 이치로는 맞지 않는데 내가 바라면 바라는 대로 이루고 싶은 헛된 생각을 욕심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자기가 바라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괴로워합니다. 그 괴로움의 밑바닥에는 욕심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원..

ex libris 2020.03.03

주황은 고통, 파랑은 광기

주황은 고통, 파랑은 광기 - 질 D. 블록 외 지음, 로런스 블록 엮음, 이은선 옮김/문학동네 - 원제: alive in shape and color (2017) - 부제: 위대한 예술가들의 작품에서 태어난 매혹적인 이야기들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써내려가는 단편소설들~ 컨셉이 좋다... 이게 두번째 프로젝트라니 펏번째 작품도 봐야겠다... 나름 잼나게 봤다... 표제작인 고흐그림에서 영감얻은 '주황은 고통, 파랑은 광기'가 역시 젤 인상적;;;; 다른 작품들도 꽤 괜찮은 거 많았다 - 목차 안전 수칙 × 질 D. 블록 … 17 피에르, 뤼시앵 그리고 나 × 리 차일드 … 43 부채를 든 소녀 × 니컬러스 크리스토퍼 … 59 세번째 패널 × 마이클 코널리 … 87 의미 있는 발견 × 제프리 디버 … 10..

ex libris 2020.02.27

모스크바의 신사 by 에이모 토울스

모스크바의 신사 - 에이모 토울스 지음, 서창렬 옮김/현대문학 - 원제: a gentleman in moscow (2016) 1920년대 격동의 러시아를 배경으로 한 고급호텔에 종신연금형으로 갇힌 백작의 이야기~ 우아한 연인의 후속작이고 엄청 후기와 호평이 있어 읽었는데 난 대실망~ 넘 기대해서 평점이 좀 짰나? 고치기 귀찮아; 그래봤자 별하나 더 올라갈뿐~ 이거 영화로 만들어질거라는데 영화론 좀 괜찮으려나~ 책은 두껍기까지 해서 넘 힘들게 읽었어~ - quote * 직업은? 직업을 갖는 것은 신사의 일이 아닙니다 좋아요 그럼 당신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죠? 식사와 토론. 독서와 사색. 일상적인 잡다한 일들. * 인간은 자신의 환경을 지배해야 하며 그러지 않으면 그 환경에 지배당할 수밖에 없다

ex libris 2020.01.15

우아한 연인 (두번째 독서)

우아한 연인 - 에이모 토울스 지음, 김승욱 옮김/현대문학 넘 웃기지 않는가? 나 이거 읽은지 모르고 끝까지 넘나 잼나게 읽었다! 뭔가 디게 어디선가 마주친듯한 느낌이긴 했는데;;; 찾아보니 그리 오래 전도 아니야;;;; 십년넘은것도 아니니;;;; 그때도 감상이 비슷해~ 넘나 잼나게 읽었어... 엄청 잼나게 읽고 좋았단 생각한 책을 이리도 까맣게 잊고 있었다니;;;; 감상 비슷한거 보고 그동안 나 디게 변했다고 생각했는데 나 안변했구나라고 깨달음;;;ㅋ 그래도 발췌한 구절은 다르다~ - quote * 이건 자신이 자랑스럽게 생각할 일을 고를때 조심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세상은 그것을 이용해서 우리를 골탕먹일 의욕으로 충만하기 때문이다. * 내게는 고급 식당에서 먹는 저녁 식사가 최고의 사치였다. 이것이..

ex libris 2019.11.11

여행의 이유 by 김영하

여행의 이유 (바캉스 에디션) - 김영하 지음/문학동네 여행에 관한 산문을 썼다기에 가벼운 책을 예상했는데 나와서 책소개 하는 얘기들 들어봄 꼭 그렇진 않은것 같았다... 좀 무거운 느낌의? 괜히 꼬아서 쓴 내가 안좋아하는 알랭드보통의 느낌인가? 했는데... 실제 읽어보니 너무 가볍지도 꼬아서 쓴 책도 아닌 읽을만한 생각보다 나름 괜찮았던 책~ 물론 두께는 얇은 곰방 읽어버린 책이지만... 김영하라는 이름에 넘 가볍지만은 않은 그렇다고 아주 대단한 책도 아닌 딱 알맞은 책이어서 더 좋았단 느낌... 뭔소리~^^ - quote * 여행기란 본질적으로 무엇일까? 그것은 여행의 성공이라는 목적을 향해 집을 떠난 주인공이 이런저런 시련을 겪다가 원래 성취하고자 했던 것과 다른 어떤 것을 얻어서 출발점으로 돌아오..

ex libris 2019.08.18

다가오는 말들 by 은유

다가오는 말들 - 은유 지음/어크로스 - 부제: 나와 당신을 연결하는 이해와 공감의 말들 굉장히 끌리는 글귀들이 있었다... 글을 참 잘쓴다는 느낌... 전체적인 책으로선 아주 끌리진 않았지만~ - quote * 뭐라도 하다 보면 시간이 가니까. 슬프지만 일을 하고, 슬픈데도 밥을 먹고, 슬프니까 글을 쓴다. 그렇게 하루를 보냈으면 내일도 살 수 있다. 서툴더라도 자기 말로 고통을 써본다면 일상을 중단시키는 고통이 다스릴 만한 고통이 될 수는 있다. 그러므로 우리 뭐든 써보자고 하면 저마다 무언가를 쓰기 시작한다. * 한 사람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적어도 무작정 혐오하기는 어렵다. 누구라도 그러리라 생각한다. 서로 아무런 삶의 연결고리가 없을때 더 쉽게 혐오하지만, 서로의 삶이 한 자락이라도 섞이면 이해..

ex libris 2019.08.18

일단 오늘 한줄 써봅시다 by 김민태

일단 오늘 한 줄 써봅시다 - 김민태 지음/비즈니스북스 - 부제: 평범한 일상을 바꾸는 아주 쉽고 단순한 하루 3분 습관 글쓰기에 관한 그렇고 그런 좀 뻔한~ - quote * 대화는 (중략) 자칫 말하려는 바를 벗어나 샛길로 빠지기도 하며, 상대의 만응에 따라 그 힘을 잃기도 한다. 반면 글쓰기는 외부변수에서 자유롭다. 내 생각을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다. 특히 자기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글쓰기는 자기성찰을 이끌어내 자아정체성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인다. 이 과정에서 긍정적 정서 수준 역시 함께 상승한다. * 글로 쓰기 전까지의 생각은 대체로 막연할 때가 많다. 그런데 글로 옮겨지는 순간, 생각은 명료해질 뿐만 아니라 무의식에서 또 다른 새로운 생각을 호출해낸다. * 복잡한 감정을 언어라는 논리로..

ex libris 2019.08.18

모든 요일의 기록 by 김민철

- 부제: 10년차 카피라이터가 붙잡은 삶의 순간들 이 책이 2015년 책이니 정말 난 거꾸로 간 셈이다... 최근작에서 거꾸로 그녀의 첫 산문집까지... 여기에 오니 겹치는 내용들이 곳곳에 보인다... 그렇담 첨에 본 하루의 취향에 겹치는 내용들이 나왔던 건가... 하긴 같은 사람이니 뭐... 그래도 글솜씨는 하루의 취향쪽이 훨씬 좋았던것 같은데,,, 더다듬어져서 발전한걸까...? 좋겠다~ 이 책보다 더 먼저 쓴 작가의 우리 회의나 할까란 광고회사에서의 회의실에서의 회의 내용을 기록해 놓은 책도 잠깐 봤는데 꽤 독특하다... 비슷한 스타일의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겐 꽤 도움이 될듯한 내용인거 같았으나 나랑은 좀 상관없는 내용이라 앞에만 보고 덮었다... 나도 제대로 된 생각을 하며 제대로 된 글을 써야겠..

ex libris 2019.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