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유의 글쓰기 상담소 - 은유 지음/김영사 |
- 부제: 계속 쓰려는 사람을 위한 48가지 이야기
역시 좋았다... 바로 전에 읽은 책이 좋았어서 보게됐는데 더 좋았다... 좀더 직접적으로 글쓰기에 대해 알려주는...
그녀의 나름 균형잡힌 시선이 특히 배울만 하다는 생각...
* 이방인이 되는 자리에 들어가보고, 마음에 걸리는 말을 붙잡아보고, 자기 생각을 말해보는 과정에서 다른 생각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 노동은 극히 많은 신경의 힘을 소모하고, 성찰, 고민, 몽상, 걱정, 애정, 증오를 위해 쓰일 힘을 앗아가기 때문이다. 그것은 항상 작은 목표를 겨냥하면서 수월하고 규칙적인 만족을 가져다준다. 따라서 고된 노동이 끊임없이 행해지는 사회는 보다 안전하게 될것이다. 그리고 이 안전이 현재는 최고의 신성으로서 숭배되고 있다. - 니체
(중략)'노동은 경찰이다' (중략) 니체는 '나'와 세상을 둘러싼 장막을 걷어내고 현실을 직시하게 하는 언어를 구사했죠. 자기자신에 대한 의도적 무지와 세상에 대한 무관심을 일깨워주었고 내가 행하는 노동이 누구의 이익에 복무하는가를 정신차리고 따져보게 했거든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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