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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의 여자 by 오쿠다 히데오

LadyYvonne 2013. 8. 13. 10:53
소문의 여자 - 10점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윤옥 옮김/오후세시

 

 

- 원제: うわさの女 (2012년)

 

오쿠다 히데오의 글은 넘나 잘 읽히기때문에 참 잘 쓴 글이란걸 깨닫지 못할때가 많다... 드라마 보듯이 읽히는 소설들이라...

하지만 이 소문의 여자는 다시한 번 오쿠다 히데오의 진가를 발견할 수 있었던... 그의 작품은 그저 우당탕탕 한바탕 회오리가 지나가듯이 재미나게 읽히는 소설이 있는가 하면, 물론 재미나게 읽히는데다 진한 여운을 주는 이런 류의 멋진 작품도 간간이 나오기에 오쿠다 히데오 그는 정말 그냥 넘어 갈 수 없는 항상 주목하고 있어야할 작가인듯...

여러 다른 사람들의 관점에서의 여러 에피소드들에 소문의 그 여자는 점점 그 실체를 드러낸다...  띠지의 글처럼 읽을수록 점점더 응원해주고 싶게 하는 그런 팜므파탈이다...ㅋㅋㅋ

 

 

 

- quote

 

* 대부분의 사람들은 양심이라는 것을 갖고 있으나 그것이 발휘되는 건 주로 자신에게 불이익이 돌아오지 않을 경우에 한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의를 소중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것은 때때로 타인을 비난하는 경우에 한해서만 발동되곤 합니다. - 저자의 글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