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문제 -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난주 옮김/재인 |
올해 상반기는 이래저래 넘넘 바빠서 책을 가까이 하질 못했다;;;
그 와중에 제일 손쉽게 읽게 되는 류가 오쿠다 히데오의 작품들이 아닌가싶었는데... 지난번 무코다이발소도 실망이었고... 그 후 읽게 된 그의 단편 몇편과 인터뷰같은 잡문이 엮여서 나온 '버라이어티'란 책은 읽다가 중간에 그만두기까지 했었다... 그리고 다시 접한 그의 신간... 어쨌든 신간으로 나오면 그의 것은 결국 보게는 되는듯...
이 작품 또한 가볍고 그의 특유의 단편들... 요즘 사회현상들이나 유행이나 추세들이 이야기들과 잘 엮여서 풍자적인 소설인 것이 그 답다... 앞의 두권보단 나았는데 아직도 오쿠다 히데오는 역시 힘이 넘 빠져있는듯... 이러다 힘있는 걸 빡 내주면 이런 식도 괜찮긴 하지만 계속 이런 식이면 좀 실망이다...
- quote
* 목표가 있다는건 멋진 일인 것이다
'ex libri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직 두사람 by 김영하 (0) | 2017.08.08 |
---|---|
커피 한 잔 할까요 by 허영만 이호준 (0) | 2017.07.30 |
무코다이발소 by 오쿠다 히데오 (0) | 2017.07.30 |
무일푼 막노동꾼인 내가 글을 쓰는 이유 by 이은대 (0) | 2017.03.04 |
고로 나는 존재하는 고양이 by 진중권 (0) | 2017.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