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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두사람 by 김영하

LadyYvonne 2017. 8. 8. 10:56
오직 두 사람 - 6점
김영하 지음/문학동네

 

 

김영하에 대해선 아직도 모르겠다... 한국에서 지금 시대에 제일 잘나가는 인기있는 소설가가 아닐까...

난 그의 장편소설을 거의 읽지 못했다... 대신 영화같은 걸로 접한 건 몇 있을테고... 수필같은건 좀 접했었고... 그의 장편소설 중에선 살인자의 기억법이 유일한가...? 그건... 나름 잼나게 읽은듯...

전의 소설들 중 단편 몇가지는 살짝살짝 접한 적은 있는데...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이번에 나온 오직 두사람... 단편소설모음집인데 딱 내가 생각했던 만큼의 그런 작품이었다...

그의 이야기 중 후기였나? 그런데서 세월호 사건을 언급하며 자신이 달라졌다고 하는 대목에선... 전부터 어렴풋이 느꼈었던 떨떠름함이 떠올랐다... 왠지모르게 하루키를 따라하고 있는 듯한 모양새랄까...  뭐 작가란게 같은 분야이니 해나가는 방식이 같을 수도 있겠으나... 살짝 걸린다... 이상하게;;;

김영하란 사람은 소설이라는 그의 작품으로보다 사실 팟캐스트로 더 친숙하고 요즘엔 티비프로그램에도 나왔었기땜에 소설 외적으로 더 가깝게 느껴진다... 그런 곳에서 만났던 김영하란 작가는 꽤 괜찮은 이미지였다... 사람과 작품은 별개이니 나한텐 김영하란 작가는 괜찮게 느껴지지만 그의 작품은 내스타일이 아니라고 귀착되나...

그래서 하고자 하는 얘기는 난 아직도 김영하를 모르겠다는거... 그리고 그의 작품을 어떻게 평가해야할지도 모르겠다는 거...

 

 

 

- 차례

 

오직 두 사람
아이를 찾습니다
인생의 원점
옥수수와 나
슈트
최은지와 박인수
신의 장난

 

 

 

 

- quote

 

* 우리는 모두 자기자신에게 하고 싶은 어떤 말을 남에게 하고 살지요.

 

* 농담은 죽음의 공포를 처리하는 방식이라고 말한 것이 커트 보니것이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