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 libris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LadyYvonne 2022. 4. 1. 16:08

첨에 좀 열심히 읽다가 중간은 휘리릭 넘겨버리고 뒤쪽은 제목보고 또 좀 정신차려서 읽고;;;

생각보단 별로;;;

 

* 마음을 들여다보는 진중한 창문은 눈이 아니라 질문이다. 볼테르가 말했듯, 사람을 판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사람의 대답이 아닌 질문을 보는 것이다.

* 멈춤은 텅 빈 것이 아니라 잠시 유예된 상황이다. 생각의 씨앗이다. 모둔 멈춤은 인식의 가능성, 그리고 궁금해할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다.

* 루소는 우리가 그 실체를 알아보기만 한다면 사회적 관습을 바꿀수 있다는 좋은 소식을 전한다

 

* 가장 느린 이동 형태인 걷기는 더 진정한 자기 자신을 만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 또한 슬픔은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중략) 무굴제국 황제 샤 자한이 사랑하는 아내를 추억하며 타지마할을 짓게 한 것은 슬픔이었다. 밀턴에게 실낙원의 영감을 불어넣은 것은 슬픔이었다.(중략) 커다란 아름다움은 커다란 고통에서 나온다.

 

* 몽테뉴는 "자연에 쓸모없는 것은 없으며 쓸모없음이라는 개념자체도 없다"라고 말한다. 죽음은 삶의 실패가 아니라 삶의 자연스러운 결과다.

 

* 죽음의 해결책은 더 긴 삶이 아니다. 절망의 해결책이 희망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다. 죽음과 절망 모두 같은 약을 필요로 한다. 수용이다. (중략) 마지못한 수용이 아니라 완전하고 관대한 수용이었다. 죽음에 대한 수용이기도 했지만 삶에 대한 수용이자 자기자신에 대한 수용이기도 했다. 자신의 긍정적 성격에 대한 수용이자 자신의 결점에 대한 수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