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현대문학 |
추리소설로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노의 전혀 딴판의 소설... 물론 살짝 미스터리한게 있긴 하지만^^
넘 괜찮은 작품...이런 작품 앞으로도 계속계속 내주었으면 하는 바램...
재미와 감동이 잘 버무려진, 그리고 완전한 구성을 이루고 있는 각 이야기의 관계와 치밀한 짜임새가 참 맛깔나고 짜릿하다...
정말 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또 생각해본다...
- quote
*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이 끊기는 것은 뭔가 구체적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아니, 표면적인 이유가 있었다고 해도 그것은 서로의 마음이 이미 단절된 뒤에 생겨난 것, 나중에 억지로 갖다 붙인 변명 같은 게 아닐까. 마음이 이어져 있다면 인연이 끊길 만한 상황이 되었을때 누군가는 어떻게든 회복하려 들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이미 인연이 끊겼기 때문이다.
'ex libri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은 천천히 그곳을 걷는다 by 길혜연 (0) | 2013.07.09 |
---|---|
고양이 테이블 by 마이클 온다체 (0) | 2013.07.06 |
레스토랑 체리의 계절 by 니콜라 바로 (0) | 2013.05.20 |
일러스트 이방인 by 알베르 카뮈 (그림 by 호세 무뇨스) (0) | 2013.05.01 |
업둥이 톰 존스 이야기 by 헨리 필딩 (0) | 2013.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