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출근, 산책 : 어두움과 비 - 김엄지 지음/민음사 |
너무나 별거없는... 무의미하고 건조하고 무료하고 소통없는 일상의 연속이 펼쳐진다...
정말 큰 재해나 사건이나 사고나 터진 것도 아닌데 이것이 지옥이다...
첨엔 넘나 짜증나고 이게 뭔가 하면서 그래도 속도는 꽤 빨리 읽히게 되는 그런 작품이었는데 다 읽고 책을 덮고나서 넘 답답해서 여러 서평들 찾아보고 읽고 생각하다보니 어느정도 감이 오는 느낌...
흠~
분위기는 맘에 안들지만 이시대에 쓸수있는 이시대에 맞는 작품이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
내 일상은 이런 틀에 박혀있는 직장인의 삶과는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내 일상 또한 어떤 틀과 반복과 무의미가 있지 않을까하는 그런 여러 생각들을 하게 된다... 읽고나서 여러 생각들을 하게 해주는 책은 나름 좋은 책이라고 생각은 들지만 분위기가 넘 맘에 안들어;;; 물론 이 이야기에는 이런 분위기여야겟지만서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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