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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 끝 바다 - ![]() 닐 게이먼 지음, 송경아 옮김/시공사 |
- 원제: the ocean at the end of the lane(2013)
갑자기 내가 넘 좋아했던 책 "멋진 징조들"이 생각나서... 닐 게이먼의 작품을 찾아봤다...
최근 나왔던 그의 환상소설~ 요런 판타지류 내가 좋아하니까 안볼 수 없지...
첨엔 별로 몰입이 안됐는데 초반 넘어서면서 급 몰입됐다... 생각만큼 흡족하진 않았지만 나름 괜찮았다...
제목의 바다는 사실 대양으로 번역돼야겠지만 어감상 바다로 한듯...
요 세마녀의 집안 사람들이 저자의 다른 작품에도 나온다는데 좀더 본격으로 펼쳐진다면 좋을듯...
이 작품은 영화로 나올 예정이란다... 흠~ 것도 괜찮을듯...
주인공의 관점에서 본것 그리고 어릴때의 생각들이 괜찮게 묘사되어있다고 생각... 그리고 대양에 들어갔을때의 세계에 대한 완전한 이해... 그리고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아니 알수없는 그런 만물에 대한 것들... 에 대한 묘사도 좋았다고 생각...
레티가 그런 희생을 해가면서 내가 살게 된것에 걸맞게 제대로 잘 살고 있는건지...에 대한 반성...이 조금쯤 울림이 있다... 난 어릴때 생각했던 것처럼 잘 살고있는 어른인가... ㅜㅜ
멋진징조들이 공동저자인지라 내가 닐 쪽인건지 테리 쪽인건진 좀더 탐구가 필요할듯~
- quote
* 어른의 이야기는 전혀 말이 되지 않았고, 시작이 너무 느렸다. 그런 것들을 보면 어른이 되는 것에 프리메이슨 같은 신화적 비밀이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왜 어른들은 나니아에 대해서, 비밀의 섬과 밀수꾼과 위험한 요정들에 대해서 읽고 싶어 하지 않는걸까?
* 어른들은 울어서는 안된다는 걸 나는 알고 있었다. 어른들에게는 자기를 달래줄 어머니들이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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